“도대체 저 사람 때문에 일이 더 힘들어…” (MBTI 유형별 스트레스)
직장에서는 업무보다 사람이 더 어렵다는 말, 많이들 공감하시죠? MBTI는 성격 차이를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인데요.
이번엔 각 MBTI 유형별로 “이 유형이랑 같이 일하면 유독 스트레스 받는다”고 느끼는 최고 스트레스 유발자 유형 1위를 소개합니다.
모든 유형이 다르듯,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방식도 제각각입니다.
지금부터 유형별 궁합, 특히 최악의 직장 파트너를 MBTI 기준으로 분석해볼게요.
ISTJ – “원칙대로 안 하면 미쳐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ENFP
ISTJ는 체계적이고 신중한 업무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반면 ENFP는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아이디어형.
ISTJ 입장에서는 ENFP가 산만하고 무책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정해진 규칙과 절차를 무시하고 창의성만 강조하는 태도는 ISTJ를 극도로 피곤하게 만들죠.
ISFJ – “분위기 망치는 건 못 참아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ESTP
ISFJ는 조용히 헌신하며 팀워크와 조화를 중요시합니다.
그런데 ESTP는 직설적이고 자기 방식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ISFJ 입장에서는 분위기를 거스르고 예의 없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사소한 배려 없이 직진하는 태도는 ISFJ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INFJ – “감정이 안 통하면 의미 없어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ENTJ
INFJ는 이상과 조화를 중시하는 내향형입니다.
반면 ENTJ는 효율과 성과 중심의 강한 리더십을 선호하죠.
INFJ는 ENTJ의 차가운 논리 중심 말투와 일 중심 사고에 깊이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감정적 연결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어합니다.
INTJ – “비효율적인 일처리는 참을 수 없어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ESFP
INTJ는 전략적이고 분석적인 성향으로, 깊은 사고와 계획에 기반한 일처리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ESFP는 감각적이고 즉흥적인 행동파.
잦은 잡담, 분위기 위주의 행동은 INTJ에게 불필요하고 피곤한 자극으로 다가옵니다.
일에 감정을 섞는 것도 비효율로 인식합니다.
ISTP – “간섭은 NO, 자유가 생명입니다”
스트레스 유발자 1위: ESFJ
ISTP는 독립적이고 조용한 해결사 스타일입니다.
반면 ESFJ는 팀워크와 감정 공유에 집중하는 성향이죠.
ISTP는 자꾸 말 걸고 감정을 체크하는 ESFJ가 과하게 개입하는 사람처럼 느껴지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감정 기반 피드백도 피곤하죠.
ISFP – “나만의 리듬을 건들지 말아줘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ENTJ
ISFP는 조용하지만 감정에 충실한 사람입니다.
ENTJ처럼 성과 중심, 빠른 의사결정, 강한 추진력 위주의 사람과 일하면 계속 재촉받고, 평가받는 기분이 들어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ISFP는 여유 있는 분위기에서 훨씬 잘 일합니다.
INFP – “의미 없이 움직이면 무의미해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ESTJ
INFP는 감성적이고 가치 중심의 사고를 중시하는 내향형입니다.
ESTJ는 매우 현실적이고 규칙 중심적이며 일 중심인 사람.
감정보다 효율을 우선하는 ESTJ의 태도는 INFP에게 정서적 소외감을 주고, 때로는 무시당하는 느낌까지 받게 합니다.
INTP – “비논리적인 사람은 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ESFJ
INTP는 논리와 구조 중심의 사고형입니다.
그런데 ESFJ는 감정 중심, 그리고 지나치게 사교적일 수 있어요.
INTP는 감정이 앞서고 논리적이지 않은 의사소통을 비효율적이고 피곤하게 느낍니다.
너무 많은 감정적 질문은 피로도를 높입니다.
ESTP – “답답하게 굴지 마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INFJ
ESTP는 빠른 판단, 즉흥적인 실행을 즐깁니다.
INFJ는 깊이 생각하고, 감정을 분석하고, 결정에 시간이 걸리는 스타일.
ESTP는 INFJ의 느린 리듬과 감정 분석에 답답함을 느끼며, 즉각적인 반응이 없는 대화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ESFP – “다 같이 즐거워야 일이 잘돼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INTJ
ESFP는 긍정적이고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성향인데, INTJ는 일 중심, 감정 배제형입니다.
늘 차분하고 조용한 INTJ는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존재로 느껴지고, 감정 표현이 적어 ESFP는 벽에 대고 말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ENFP – “자유로운 공기가 필요해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ISTJ
ENFP는 즉흥성과 창의성을 중시합니다.
반면 ISTJ는 원칙과 시스템 중심이죠.
ISTJ의 꼼꼼한 검토, 규칙 강조, 자유 없는 업무 환경은 ENFP에게 구속처럼 느껴져 극심한 피로를 유발합니다.
틀을 중시하는 태도 자체가 스트레스죠.
ENTP – “말리는 건 싫어요, 제 방식대로 할게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ISFJ
ENTP는 아이디어 중심, 실험 정신이 강한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ISFJ는 신중하고 배려 중심으로 일하며, 변화보단 안정성과 일관성을 추구하죠.
ENTP는 이런 방식이 너무 보수적이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STJ – “비효율은 죄입니다”
스트레스 유발자 1위: INFP
ESTJ는 빠르고 명확한 결정, 실질적 성과를 추구합니다.
INFP는 감정 기반, 관계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지죠.
ESTJ는 INFP의 주저함과 감정 중심 접근을 이해하기 어렵고, 결국 “왜 이렇게 비논리적이야”라는 불만이 생깁니다.
ESFJ – “분위기 깨면 마음 아파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INTP
ESFJ는 따뜻한 분위기와 협동을 좋아하는 유형입니다.
그런데 INTP는 조용하고 이성 중심. 감정 표현이 적고 말도 간결한 INTP는 ESFJ에게 거리감 있고 무뚝뚝하게 느껴집니다.
함께 일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ENFJ – “마음을 못 읽는 사람은 답답해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ISTP
ENFJ는 감정 읽기와 관계 조율에 능한 리더형입니다.
그런데 ISTP는 내성적이고 감정 표현이 거의 없습니다.
ENFJ는 이런 태도를 “무관심” 혹은 “무반응”으로 받아들이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
ENTJ – “감정 말고, 결론부터 말해주세요”
스트레스 유발자 1위: ISFP
ENTJ는 목표 달성형입니다. 빠른 판단, 효율 중심, 감정보다 논리를 우선시하죠.
그런데 ISFP는 조용한 감성형으로, 즉각적인 판단보다 느림과 감정의 진폭이 큰 편.
ENTJ는 그 과정에서 답답하고 비효율적이라고 느끼기 쉽습니다.
MBTI 유형 | 스트레스 유발자 1위 | 갈등 포인트 요약 |
---|---|---|
ISTJ | ENFP | 즉흥성 vs 원칙 |
INFP | ESTJ | 감성 vs 효율 |
ENTP | ISFJ | 자유 vs 안정 |
INTJ | ESFP | 분석 vs 감각 |
ESFJ | INTP | 감정 교류 vs 무뚝뚝함 |
결국, 모든 유형은 조합에 따라 장점도 단점도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다름을 갈등이 아닌, 이해의 출발점으로 삼는 태도입니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파악하면, ‘최악의 궁합’도 최고의 팀워크로 바뀔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