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이래서 MBTI를 좋아한다 (feat. 빠니보틀)

최종 업데이트 : 2024년 07월 20일

 

빠니보틀이라는 유명 여행유튜버가 “우월주의“라는 채널에 출연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하던 중 MBTI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MBTI를 비판하거나 폄하하는 내용이 아니라 왜 한국에선 유독 MBTI를 좋아하고 맹신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내용을 자신의 생각으로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보는 동안 그의 철학을 일부나마 알 수 있었고 공감가는 내용도 많이 있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영상으로 봐주시길 바라며 MBTI에 관련된 내용은 8분37초 정도부터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인은 의문을 잘 안가지려고 한다. – 빠니보틀

그가 이런 생각을 가진 이유는 평소 여행 추천을 많이 해달라는 연락을 받아서라고 합니다.

진짜 많이 오는 연락이 여행지 추천 좀 해 주세요 어디가 좋아?

이러는데 그 질문이 너무 좀 진부하지 아 진부해서 문제가 아니고 슬퍼요.

자기가 어디를 가고 싶은지도 모르는데 해외 여행 가고 싶은 거야.

지금은 저희가 여행을 많이 다니니까 지금은 어디 가지 고민을 하긴 하죠.

근데 옛날에 여행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하고 처음 갈 때는 나 어디 갈지라는 고민을 거의 안 했어요.

그러니까 너무 좋은 거 두 개 중에 고민한 적은 있어요.

근데 그거는 내가 판단해서 가는 것이지 누구한테 어 여기가 좋아요 여기가 좋아요 물어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해 여행 가려 그러는데 나라를 좀 추천해 달래.

그 말에 너무 좀 당황스러운 거야 본인이 가고 싶은 데가 있지 않나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거나 어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심지어 해외여행도 그냥 내가 봤을 때 그냥
남들이 다 가니까 갈 수 있으니까 그냥 가는 건데 어떻게 이렇게 세상이 됐지.

- 빠니보틀 -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선 MBTI가 유행인거 같다

빠니보틀 한국에서 MBTI가 인기 많은 이유

사람의 성격 유형을 16개로 구분해서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MBTI는 어느 면에서는 유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또는 어느 한 역할을 오랫동안 하면 MBTI가 바뀔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빠니보틀의 생각은 자신의 취향이나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은 본인이 잘 알고 있어야지 이러한 도구에 의지하면 안된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그의 MBTI에 대한 생각입니다.

본인 취향도 모르고 한국에서 왜 혈액형 MBTI 이게 많냐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도 스스로 잘 모르는 거야.

그러니까 이제 딱 누가 정해줘야 돼.

"어 너는 그런 사람이야",

"아~ 나 이런 사람이구나."

그걸 진짜 맹신하는 사람 들 중에서는 자기가 누군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에 대한 취향도 모르고 그냥 남들이 정해줘야지.

그때서야 보면은 MBTI 자기가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딱히 막 그럴지도 않아. 그 MBTI 아니야.

옛날에 저희 때까지만 해도 혈액형 정도 있었어요.~

-빠니보틀-

마치며

MBTI는 인간의 복잡한 성격유형을 16개로 구부지어 어느정도는 파악하기 쉽게 만들어놓은 도구입니다.

그 하나가 한 인간의 모든 성격을 대변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정도로만 여기시고 너무 빠져들거나 믿지는 마세요.

이번 포스팅으로 빠니보틀이라는 유튜버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의 채널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